인터넷·스마트폰 중독예방…울산시 '찾아가는 교육·상담'

입력 2019-03-02 10:32
인터넷·스마트폰 중독예방…울산시 '찾아가는 교육·상담'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가 찾아가는 인터넷·스마트폰 과다의존을 예방하는 사업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사업 교육 강사와 상담사 11명을 위촉했다.

강사와 상담사는 관련 학위를 취득하고 인터넷 중독 상담사 자격 등 전문성을 갖춘 자를 대상으로 공모로 선발됐다.

이들은 어린이집, 학교, 유관기관 등을 찾아가 인터넷 과의존 위험성, 바르게 사용하는 습관 형성 방법, 과의존 자기조절 능력 향상법 등 예방 교육을 진행한다.

취약계층과 일반가정을 방문해 상담도 한다.

울산시는 또 학교 캠페인과 토크 콘서트, 유아 인형극 및 뮤지컬 공연, 학부모 및 노령층 교육, 대학생 (응원단) 서포터즈 운영 등 연령대별 맞춤형 예방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밖에 건전한 인터넷 사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역 협의체와 지역축제 홍보부스 운영, 거리 홍보, 공익광고 등 다양한 홍보 활동도 병행하기로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인터넷과 스마트폰 과의존율이 해마다 늘어 예방교육과 상담을 할 전문성을 갖춘 우수 인력을 확보했다"며 "인터넷 중독 해소 등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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