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음악 창작 생태계 조성' 세종 음악창작소 들어선다
정부세종청사 복합문화 편의시설에 내년 상반기 개소
(세종=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세종지역 음악인들의 다양한 활동을 도울 '음악창작소'가 내년 상반기 들어선다.
세종시는 28일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지역기반형 음악창작소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국비 10억원 등 사업비 20억원을 들여 정부세종청사 복합문화편의시설에 1천130㎡ 규모로 음악창작소를 배치할 계획이다.
창작소에는 녹음실·연습실 등 창작 공간과 공연장·커뮤니티 라운지 등 시설이 들어선다.
시는 오는 4월 실시설계를 발주하고, 12월에 공사를 마무리한 뒤 내년 상반기 개소할 계획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우수한 음향 시설과 장비를 확보하기 위해 계획단계부터 전문가에게 자문하고, 다른 자치단체의 사례를 참고해 최적의 창작 공간을 조성하겠다"며 "음악창작소는 신예 음악인 발굴, 앨범 기획 및 제작 지원, 공연 지원, 교육프로그램 운영, 음악인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지역 음악인들의 다양한 활동을 돕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청사 등 다양한 기관과 직장 동호인에게 음악 활동 기회를 제공해 지역 대중음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젊은 도시인 지역 특성에 맞게 청소년 대상 특화사업도 진행해 차세대 대중음악을 이끌어갈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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