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주년 맞아 대전교육청 '나라 사랑 역사교육' 추진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충청권 역사교육 한마당 등 다채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올해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학생들이 참여하는 나라 사랑 역사교육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애국선열의 자유·독립·평화 정신을 계승하고 민족 자긍심을 기를 수 있도록 국내·외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 활동, 충청권 역사교육 한마당, 교과 및 창의적 체험 활동 연계 수업 등을 운영한다.
지난 1월부터 고등학생 역사동아리 7개 팀이 대전지역의 독립운동 유적지 탐사 활동을 하고 있고, 여름방학 중 해외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독립운동 유적지 탐사 활동을 마친 후 동아리 발표회, 소감문 쓰기 대회, 전시회 등을 통해 현장체험의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3·1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소중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오는 4월 충청권 4개 교육청과 독립기념관이 '역사교육 한마당'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독립기념관에서 역사동아리 네트워크, 역사 특강, 유적지 체험마당, 역사탐방 전시마당 등 다양한 체험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설동호 교육감은 "올해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은 지난 100년을 돌아보며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뜻깊은 해"라며 "생생한 역사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의식과 민족 자긍심을 기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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