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작지만 특색있는 마을축제 키운다…시군 대표축제 선정
(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도가 문화 다양성을 키우기 위해 '시골마을 작은 축제'를 육성하기로 하고 시·군별로 1개씩의 대표축제를 선정했다.
군산 꽁당보리축제, 익산 편백마을 힐링숲축제, 정읍 솔티모시 달빛축제, 남원 삼동굿놀이, 김제 지평선 광활햇감자축제, 무주 두문마을 전통낙화놀이, 장수 번암물축제 등이다.
지역 특색을 잘 살리고 관광객 유치와 지역 이미지 제고에 도움을 주며 주민 화합을 끌어낼 수 있다는 평가를 받은 것들이다.
전북도는 일선 시·군과 함께 각 축제에 3천200만원씩을 지원하고 콘텐츠 개발과 프로그램 운영도 돕기로 했다.
김희옥 전북도 관광총괄과장은 "시골마을 작은 축제 육성은 지역만의 독특한 색깔을 살린 행사를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공동체 활성화도 꾀하려는 것"이라며 "1960년대 이후 압축성장으로 사라진 지역의 특색있는 문화를 살리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oin1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