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일자리 대책 '1위'…"객관적·현실 반영" 평가
(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충남도가 지난해 공시한 '민선 7기 일자리 대책 종합계획'이 전국 최우수 대책으로 선정됐다.
28일 도에 따르면 전국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가 지난해 말 공시한 민선 7기 일자리 종합계획에 대한 고용노동부의 평가에서 충남도가 전국 17개 시·도 중 1위에 뽑혔다.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서산시 등 전국 15개 시·군이 최우수 계획에 선정됐다.
도는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 일자리의 중심'을 비전으로 2020년까지 전체 고용률 65% 달성, 일자리 20만개 창출이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한 세부과제로 1839 청년창업 프로젝트, 청년창업 공간 조성, 청년 농어업인 지원,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북한 이탈 주민 취업 지원, 감정노동종사자 권리 보호, 노동권익센터 운영, 지역 공동체 일자리 사업 등을 내놨다.
특히 원·하청 현황, 충남 남부권과 북부권 간 발전 격차, 청년 인구 유출과 노인 인구 증가 등 지역 일자리 문제에 대해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현실을 잘 반영해 고용 전략의 실현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동헌 경제통상실장은 "책임감 있고 예측 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매년 세부 시행계획을 수립, 여건 변화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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