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법정증언의 이해
식객에서 만나는 건강한 식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 법정증언의 이해 = 박병종·박영순·지영환 외 공저.
법정 증언과 증거, 사법 절차 등에 대한 상세한 해설을 담았다.
공동 저자들의 실제 법정 증언, 판결문, 재판 기록 등을 그대로 실어 독자들이 법정에서 하는 증언들이 사법 판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생생하게 접할 수 있다.
미국 O.J. 심슨 사건과 한국 치과의사 모녀 살인 사건 등 유명 사건의 재판 과정과 기록들도 자세하게 예시된다.
또 디지털·영상 녹화물의 증거 능력, 소셜 미디어 명예훼손 문제 등도 다룬다.
법정 증언 매뉴얼 관련 부분에선 공판정 입실부터 증인선서 퇴실까지 재판정에서 갖춰야 할 예절과 절차, 증인의 위증죄 성립 문제, 증언 거부권, 경찰관 법정 증언의 증거 능력 등을 꼼꼼히 알려준다.
전·현직 기초단체장과 경찰관, 법학자 등이 저술에 참여했다.
대표 저자 박병종은 서문에서 "판결은 사실과 법정 증인의 증언, 어떤 사실을 증명할 근거가 되는 증거를 토대로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법문북스. 1천300쪽. 12만원.
▲ 식객에서 만나는 건강한 식 = 황인태 지음.
부제는 한의사 황인태의 암 예방 음식 처방. 우리 고유 음식을 통해 암을 예방하는 방법을 담았다.
특히 인기 있는 음식·요리 만화인 '식객'(허영만 지음)의 주요 장면이 주제에 맞는 에피소드마다 삽입돼 이해를 돕고 흥미를 유발한다.
먹으면 건강해지는 음식과 해로운 음식을 나누고 잘못된 식습관과 정보를 바로잡는다.
시루. 328쪽. 1만5천원.
lesl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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