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파 점검' 벤투 감독, 3월 6일 귀국…전북-수원 K리거 본다
이달 초 출국해 이강인·백승호·정우영 등 기대주 기량 직접 확인
3월 11일 대표팀 소집 명단 발표…볼리비아·콜롬비아와 평가전 준비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다음 달 예정된 볼리비아, 콜롬비아와 평가전을 앞둔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유럽파 점검을 마치고 귀국해 대표팀 소집 준비에 들어간다.
설 연휴 직전인 이달 초 휴가를 겸해 포르투갈로 출국했던 벤투 감독은 3월 6일 귀국할 예정이다.
벤투 감독은 휴가 기간에도 한국 축구의 미래로 꼽히는 이강인(발렌시아)과 백승호(지로나), 정우영(바이에른 뮌헨) 등 유망주들과 지난달 아시안컵에 참가했던 선수들 중심으로 기량과 컨디션을 점검했다.
3월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인 볼리비아(22일), 콜롬비아(26일) 평가전을 대비해 대표팀에 부를 수 있는 선수들을 현장에서 확인한 것이다.
특히 벤투 감독은 발렌시아의 경기장을 찾아 이강인을 면담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강인의 A대표팀 발탁 여부는 오는 5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참가하는 U-20 대표팀과 2020년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는 23세 이하(U-23) 대표팀 등과 조율을 거쳐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벤투 감독은 귀국 직후에는 3월 11일 소집명단 발표 직전 K리거들을 점검한다.
그는 3월 9일 오후 4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전북간 K리그1(1부리그) 2라운드 경기를 관전할 예정이다. 세부 일정은 입국 후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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