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시내버스 무료 와이파이 '팡팡'…3월부터 시범 서비스

입력 2019-02-27 10:27
강원도 시내버스 무료 와이파이 '팡팡'…3월부터 시범 서비스

6개 지역 281대 설치…연말까지 공공장소·접경지역 확대 구축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 내 시지역 시내버스 이용객들이 무료로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된다.

강원도는 2월에 6개 시 지역 시내버스 281대에 설치한 공공와이파이를 3월부터 가동,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4월부터 정식서비스를 시작하고, 7월에는 108대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앞서 버스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한 강릉시를 포함해 도내 7개 시 지역 시내버스에서 이용객들이 무료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들 지역 시내버스 이용객과 관광객은 가입한 통신사와 관계없이 'PublicWiFi@BUS'를 선택하면 별도 인증절차 없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 사업은 도민 통신비 절감과 관광객 편의 제공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한다.

최정집 도 경제진흥국장은 27일 "올해에는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 구축과 함께 공공도서관, 버스터미널과 같은 공공장소와 면회객, 외출 병사를 위한 평화지역(접경지역) 일원에도 공공와이파이를 대폭 확대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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