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러시아 카잔 국제기능올림픽' 7회 연속 후원(종합)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곽민서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국제기능올림픽에 약 19억5천만원(150만 유로)을 후원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삼성전자는 제45회 러시아 카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최상위 스폰서 기업으로 주관기관인 국제기능올림픽위원회(WorldSkills International)를 후원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7년 일본 시즈오카 대회 후원을 시작으로 격년마다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을 7회 연속으로 후원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 2013년 독일 라이프치히 대회, 2015년 브라질 상파울루 대회, 2017년 UAE(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대회에 이어 4연속 단독 '최상위 타이틀 후원사(OEP)'로 참여한다.
150만 유로 후원 체결식은 3월 중 러시아에서 가질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8월 22일부터 27일까지 러시아 타타르스탄 자치공화국의 수도 카잔에서 개최되며, 전 세계 67개국의 1천400여명 선수가 출전한다.
한국은 47개 직종에 52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삼성전자·전기·중공업·바이오로직스 직원 19명도 국가대표로 참가해 메카트로닉스, 모바일로보틱스 등 15개 직종에서 경합을 펼칠 예정이다.
삼성기능올림픽 장동섭 사무국장은 "삼성전자는 국제기능올림픽을 통해 전 세계 기능 장려 활동에 꾸준히 참여해 왔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글로벌 기술인재 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역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충남삼성학원에 약 30억원의 기부금을 출연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ms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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