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하노이 숙소 나서…첫 일정으로 北대사관 방문(종합)

입력 2019-02-26 19:08
수정 2019-02-26 21:37
김정은, 하노이 숙소 나서…첫 일정으로 北대사관 방문(종합)



(하노이=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트남 하노이 입성 첫날인 26일 오후 5시께(이하 현지시간) 숙소인 멜리아호텔을 나서 현지 북한대사관을 방문했다.

이는 김 위원장이 이날 오전 하노이에 도착한 뒤 첫 번째 외부일정이다.

김영철·김평해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등이 김 위원장을 수행하고 있다.

김정은 하노이 첫 일정으로 北대사관 방문/ 연합뉴스 (Yonhapnews)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23일 오후 4시30분께 평양역을 출발, 중국 대륙을 종단하며 65시간여동안 3천800㎞를 달려 이날 오전 8시10분께 베트남의 중국 접경지인 랑선성 동당역에 도착했다.

김 위원장은 동당역 앞에서 대기 중이던 전용차로 바꿔 타고 하노이로 이동, 오전 11시께 멜리아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그는 이날 밤에 도착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27일 만찬을 시작으로 1박 2일 일정으로 2차 북미정상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transi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