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가 함께 나눔 실천…경남 7번째 부부 고액기부자 탄생

입력 2019-02-26 17:59
부부가 함께 나눔 실천…경남 7번째 부부 고액기부자 탄생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에서 1억원 이상을 기부하는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함께 가입한 7번째 부부 회원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정영화(60)·이임영(58) 씨 부부다.

이임영 씨는 26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1억원을 약정해 경남 114번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이 씨는 남편이 운영하는 대호테크의 자회사 대표로 근무한다.

남편 정영화 대호테크 대표는 2014년 5월 먼저 1억원을 기부해 경남 35번째 회원이 됐다.

부부가 동시에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된 것은 두 사람이 경남에서 7번째다.

이임영 씨는 "함께 나누는 남편이 굉장히 자랑스럽고 존경스러웠다"며 "남편을 통해 나눔이 얼마나 값진 행복인지 알게 됐다"고 가입이유를 밝혔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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