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내달 20일 주총 소집…김한조·안규리 사외이사 추천

입력 2019-02-26 16:36
삼성전자 내달 20일 주총 소집…김한조·안규리 사외이사 추천

박재완은 사외이사 재선임…삼성전기·SDI도 같은날 주총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김한조 하나금융 나눔재단 이사장과 안규리 서울대 의대 교수를 사외이사로 새로 추천했다고 공시했다.

이들은 다음달 임기가 종료되는 사외이사 3명 가운데 송광수 전 검찰총장, 이인호 전 신한은행장의 후임이다.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은 사외이사로 다시 선임됐다.

김 내정자는 연세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으며, 1982년 한국외환은행에 입행한 뒤 PB영업본부장, 외환캐피탈 사장, 외환은행장, 하나금융지주[086790] 글로벌부문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안 내정자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병원 장기이식센터장, 대한이식학회 이사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서울대 사회공헌교수협의회 회장과 사단법인 생명잇기 이사장, 사단법인 라파엘인터내셔널 이사장 등을 맡고 있다.

두 사람은 각각 재무·회계와 의학 분야 전문가이지만 사회공헌 부문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또 올해 정기 주주총회를 다음달 20일 서울 서초구의 삼성전자빌딩 다목적홀에서 열고 지난해 실적 승인과 이사보수 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삼성전기[009150]도 이날 이사회를 열고 다음달 20일 정기 주총을 열어 작년 실적 승인과 이사보수 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논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삼성SDI[006400]도 같은날 정기 주총이 예정돼있다.

huma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