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220대 '뒷걸음'…북미회담 앞두고 '눈치보기'(종합)

입력 2019-02-26 15:44
수정 2019-02-26 15:50
코스피 2,220대 '뒷걸음'…북미회담 앞두고 '눈치보기'(종합)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코스피가 26일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96포인트(0.27%) 내린 2,226.60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19포인트(0.10%) 내린 2,230.37로 출발해 보합권에서 등락하다가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상존하는 가운데 경계성 차익매물이 출회되면서 지수가 약세를 보였다"며 "대외 불확실성이 큰 상황인 만큼 관망 분위기가 우세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42억원, 18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그러나 외국인은 533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005930](-1.27%), SK하이닉스[000660](-0.2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27%) 등이 내렸다.

LG화학[051910](0.13%), 현대차[005380](1.24%), 셀트리온[068270](0.25%), POSCO[005490](0.37%), 한국전력[015760](2.35%), 삼성물산[028260](0.87%), NAVER[035420](4.37%)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3.31포인트(0.44%) 내린 747.09로 종료했다.

지수는 1.85포인트(0.25%) 오른 752.25로 개장했으나 약세로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19억원, 432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천28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신라젠[215600](-0.68%), 바이로메드[084990](-0.53%), 포스코켐텍[003670](-1.85%), 스튜디오드래곤[253450](-1.12%) 등이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44%), CJ ENM[035760](0.51%), 에이치엘비[028300](1.01%), 메디톡스[086900](0.40%), 펄어비스[263750](2.37%), 코오롱티슈진[950160](2.39%) 등은 올랐다.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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