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당·안식휴가 제공…제천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 개선

입력 2019-02-26 14:21
수당·안식휴가 제공…제천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 개선

(제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제천시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 개선에 나섰다.



시는 이달부터 복지관, 지역아동센터, 장애인 시설 등 사회복지시설 42곳에 근무하는 409명에게 월 5만원의 복지수당을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첫 수당은 지난 25일 이들의 통장으로 입금됐다.

시는 올해 수당 지급을 위해 2억4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해둔 상태다

이와 더불어 시는 10년 이상 장기 근속자를 대상으로 10일간 안식 휴가를 실시한다. 휴가 기간 동료의 업무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시에서 대체 인력을 파견해 준다.

시가 파악한 10년 이상 근속자는 31개 기관, 92명이다.

시 관계자는 "사회복지 최일선에서 묵묵히 봉사하는 종사자의 사기진작을 위해 여러 가지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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