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역 대응 신속하게' 충남도, 감염병 전문가 지원단 발족
(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충남도는 메르스, 홍역 등 각종 감염병에 대처할 민간인 전문가로 구성된 감염병 관리지원단을 발족했다고 26일 밝혔다.
총 80종의 법정 감염병을 초기 예방하고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마련됐다.
단국대 권호장 예방의학 교수를 단장으로 부단장, 팀원 등 10명으로 구성돼 감염병 예방 및 관리사업 계획 수립 지원, 감염병 발생 감시·분석, 현장 역학조사 기술 지원, 대응요원 훈련 지원 등을 맡게 된다.
해외 신종감염병 유입 등 공중보건위기 상황 발생 시에는 즉각 대응조직으로 전환해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사무실은 도청 본관 2층에 마련되며, 연간 운영비는 6억원으로 도와 질병관리본부가 절반씩 부담한다.
도 관계자는 "감염병 관리지원단 출범으로 감염병 발생 시 초동 단계부터 신속하고 효율적인 통제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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