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승학산 3곳서 동시 산불…경찰 방화 가능성 수사(종합)

입력 2019-02-26 17:18
부산 승학산 3곳서 동시 산불…경찰 방화 가능성 수사(종합)

소방본부, 헬기 동원 2시간 만에 진화했지만 임야 2만1천㎡ 소실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 승학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임야 2만여㎡를 태웠다.

불은 2시간 여 만에 진화됐다.

26일 낮 12시 30분께 부산 사하구 당리동 형제아파트 뒤편 승학산 5부 능선에서 산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부산소방본부는 헬기 5대를 동원해 2시간여 만에 불길을 잡았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임야 2만1천㎡가량이 소실됐다.

형제아파트 뒤편을 비롯한 승학산 5부 능선 부근 3곳에서 비슷한 시간에 불이 나 경찰은 방화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독자 이준 석 씨 촬영 제공, 부산소방본부 제공]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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