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강소연구개발특구 유치 나선다
(군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군산시가 군산대와 함께 새로운 연구개발특구 모델인 강소연구개발특구 유치에 나선다.
군산시는 전담부서를 신설해 4월까지 강소연구특구 육성 종합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강소연구개발특구는 연구개발을 통해 신기술을 창출하고 연구개발 성과 확산과 사업화 촉진을 위해 조성되는 지역이다.
시는 공청회 등의 절차를 거쳐 특구지정 요청서를 상반기 중 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시는 특구에 새만금 사이언스파크(Science Park)를 조성하고 에너지 신산업과 미래형 자동차산업 분야를 육성할 계획이다.
시는 새만금산업단지에 태양광 종합평가센터, 해상풍력 전문센터, 상용차 기술프라자 등이 들어서는 데다 플라즈마 기술연구센터, 자동차융합기술원, 과학기술 연구기관 등이 있어 특구 최적지라고 설명했다.
강소개발특구로 지정되면 세금 면제, 개발부담금 감면, 전문인력 양성, 기술개발 사업화에 대한 정부 지원 등의 혜택이 있다.
강임준 시장은 "강소특구를 유치하면 많은 유망기업 유치와 연구성과를 활용한 창업 지원 등으로 군산의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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