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동해선 고속철도 운행 포함 광역철도망 논의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는 부산시, 경상남도와 공동으로 26일 울산시청에서 제3회 부·울·경 광역교통실무협의회(이하 협의회)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오는 3월 19일 국토교통부 소속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 출범에 맞춰 부산, 울산, 경남이 함께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을 비롯한 관심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9월과 12월 경상남도와 부산시에서 개최된 이후 세 번째 자리다.
협의회는 이날 동해선(신경주∼태화강∼부전) 고속철도 운행, 광역철도(송정역 연장, 부전∼마산) 운행 과제를 논의했다.
또 협의회의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 사무기구 참석 정례화 방안 등을 협의했다.
협의회는 개최 기관(지역별 순회) 교통담당 국장이 위원장을, 부산·울산·경남의 광역교통을 책임지는 부서장이 실무를 맡도록 했다.
또 각 지역 연구원과 대학교수가 참여하는 등 20여 명으로 구성·운영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광역교통실무협의회에서 울산과 부산, 경남이 더욱 유기적으로 협조해 부·울·경 광역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고 상생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 설치추진단은 3월 출범하기 위해 현재 조직과 인력 확보, 관련 법령 개정, 청사 마련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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