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협회, 선수 행정지원 강화한다…관리시스템 정비
'2019년 액션플랜' 발표…시도지회 설립도 추진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한국e스포츠협회는 선수 관리시스템 정비와 대중 스포츠 진입 등을 목표로 하는 '경기단체로서 협회 기능 강화를 위한 2019년 액션플랜'을 25일 발표했다.
협회는 먼저 사문화됐던 '선수등록제도'를 개정해 선수 행정지원을 재정비하고 선수 권익 보호에 나서기로 했다.
등록 선수들을 대상으로 협회가 분쟁조정자 역할을 수행하고, 법률자문·비자발급·실적 증명발급·상금에 사업소득(3.3%) 세제 적용·대학 진학 및 진로지원' 등 행정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e스포츠가 생활 밀착형 대중 스포츠로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전국 시도체육회에 가맹된 시도지회를 연내 3곳, 내년까지 5곳 설립하기로 했다.
아울러 선수 및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KeSPA 아카데미'를 하반기 시범 운영하고, 한·중·일 국가대항전 및 국제교류 캠프 등도 개최할 계획이다.
김영만 협회장은 "올 한 해는 협회가 본연의 기능을 되찾고 e스포츠를 사랑하는 많은 이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하는 데 모든 노력을 집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ljungber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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