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주 교육청, 자료 개발 등 5·18 공동 교육사업 추진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서울과 광주 교육청이 5·18 민주화운동 교육을 공동으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25일 간부 회의에서 "최근 서울에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만났을 때 조 교육감이 5·18 민주화운동 정신 교육 활동에 서울(교육청)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서울에서 예산을 세울 테니 공동으로 자료를 개발할 때 필요한 예산을 투입하자는 이야기도 했었다"고 전했다.
장 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과 협의해 구체적인 방안을 찾아보라고 지시했다.
광주시교육청은 5·18 전국화를 위한 자료 개발 태스크포스를 중심으로 서울시교육청과 공동 사업을 구상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는 지난 19일 "5·18 왜곡·폄훼를 강력히 규탄하며 전국 모든 학교에서 민주주의 역사교육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5·18을 비롯해 제주 4·3, 대구 2·28 민주운동, 4·19 민주혁명, 부마 민주항쟁, 6·10 민주항쟁 등 근현대사 주요 항쟁과 사건들을 올바르게 교육하도록 협력을 강화하겠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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