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경호팀 태운 北고려항공 수송기, 하노이 도착

입력 2019-02-24 13:22
김정은 경호팀 태운 北고려항공 수송기, 하노이 도착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경호팀과 장비 등을 태운 고려항공 수송기가 24일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지인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했다.

온라인 매체 징(Zing)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고려항공 'P-914'라고 적힌 북한 화물기 '일루신-76' 기종이 이날 오전 9시 20분께(현지시간) 하노이 외곽 노이바이 공항에 착륙했다.

이후 오전 10시 20분께 번호판이 없는 검정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랜드크루저가 베트남 경찰차를 앞세우고 VIP용 건물 입구를 빠져나갔다.

또 북측 인사들을 태운 18∼25인승 버스들과 검정색 트럭 2대가 뒤따랐다. 이들 차량은 김 위원장의 유력한 숙소로 거론되는 멜리아 호텔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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