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타고 달아났지만" PC방 강도 3시간 만에 검거
(김해·순천=연합뉴스) 김선경 장아름 기자 = 경남 김해의 한 PC방에서 흉기를 들고 강도 행각을 벌인 50대 남성이 3시간여 만에 전남 순천에서 검거됐다.
23일 김해중부경찰서와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특수강도 혐의로 강모(50·남)씨를 긴급체포했다.
강씨는 이날 오후 7시 30분께 경남 김해시 어방동 한 PC방에 침입해 주인 A(61·여)씨를 흉기로 위협해 현금 5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강씨가 렌터카인 아반떼 승용차를 운전해 고속도로 방면으로 도주한 것으로 보고 행방을 추적했다.
강씨는 160㎞ 이상 떨어진 순천까지 달아났으나, 이날 오후 10시 15분께 경남지방경찰청의 공조 요청을 받고 해당 차량을 추적한 순천 경찰에 의해 순천시 장천동 한 사거리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강씨를 압송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areu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