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축구 1∼3R 대진 확정…프로·아마 86팀 출전

입력 2019-02-22 17:56
FA컵 축구 1∼3R 대진 확정…프로·아마 86팀 출전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2019 KEB하나은행 FA(축구협회)컵이 내달 9일 1라운드를 시작으로 열전에 들어간다.

이번 대회엔 프로축구 K리그1 12팀과 K리그2 10팀, 내셔널리그 8팀, K3리그 20팀, 대학 26팀에 생활체육 10개 팀까지 지난해보다 세 팀 늘어난 86개 팀이 출전한다.

22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대진 추첨식에선 내달 9일과 10일에 열릴 1라운드, 16·17일 열리는 2라운드, 27일로 예정된 3라운드 경기까지의 맞대결 상대가 결정됐다.

1라운드에서 생활체육팀 강자 SMC엔지니어링이 서울중랑축구단과 원정경기를 치르고, K3리그 신생팀 울산시민축구단은 연세대를 상대한다.

지난해 FA컵에서 16강까지 오르며 K3리그 돌풍을 이끈 양평FC는 2라운드에서 울산대와 맞붙는다.

K리그2 팀들이 합류하는 3라운드에서는 광주FC와 전남드래곤즈, 부천FC와 서울 이랜드가 일찌감치 만난다.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우승팀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은 내셔널리그 부산교통공사를 상대한다.

K리그1 팀들은 4라운드 32강전부터 합류한다. 1∼3라운드를 통과한 팀들과 K리그1 팀들의 4라운드 대결은 4월 17일 열린다.

이어 16강은 5월 15일, 8강은 7월 3일로 예정됐다.

준결승부터는 홈 앤드 어웨이로 진행되는데 준결승은 7월 17일과 8월 7일에 열리고, 결승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일정에 따라 추후 확정된다.

mihy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