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징금 미납' 전두환 연희동 자택, 2차 공매도 유찰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미납 추징금 환수를 위해 공매에 부쳐진 전두환 전 대통령의 서울 연희동 자택이 2차 공매에서도 팔리지 않았다.
22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따르면 지난 18∼20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전두환 전 대통령 자택의 2차 공매가 유찰됐다.
공매 대상은 연희동 95-4, 95-5, 95-45, 95-46 등 토지 4개 필지와 주택·건물 등 2건이다.
최초 감정가는 102억3천286만원에 달했다.
지난 11∼13일 첫 공매가 유찰돼 2차 공매는 이보다 10% 낮은 92억957만4천원으로 진행됐다.
경매업계는 낙찰해도 명도가 쉽지 않은 점이 유찰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캠코는 오는 25∼27일 3차 공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저 입찰가는 2차 입찰가격보다 10% 낮은 81억8천628만8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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