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하락…장중 2,220선 내줘(종합2보)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코스피가 22일 외국인 매도에 장중 2,220선을 다시 내줬다.
이날 오전 10시1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61포인트(0.43%) 내린 2,210.05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6.34포인트(0.28%) 내린 2,222.32로 출발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89억원어치를 팔았다. 반면 개인은 381억원, 기관은 155억원어치를 각각 사들였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의 지역 제조업 업황 지수 등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와 경기 둔화 우려가 높아진 영향으로 주요 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그간 미중 무역협상 기대로 강세를 보이던 글로벌 증시에 최근 미국과 유로존 등의 경제지표 둔화 영향으로 매물이 나오고 있다"면서 "이는 국내증시에도 영향을 미쳐 종목별 장세가 나타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005930](-0.53%), SK하이닉스[000660](-1.30%), LG화학[051910](-2.97%), 셀트리온[068270](-0.4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92%), POSCO[005490](-1.27%) 등이 하락했고 현대차[005380](0.83%), 한국전력[015760](3.15%), SK텔레콤[017670](0.39%)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은행(-1.04%), 화학(-0.76%), 철강·금속(-0.57%), 종이·목재(-0.47%), 의약품(-0.44%), 전기·전자(-0.40%) 등이 약세였고 전기가스(2.14%), 의료정밀(1.35%), 건설(1.29%), 섬유·의복(1.09%), 기계(0.57%) 등은 강세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1.78포인트(0.24%) 내린 745.55를 나타냈다.
지수는 0.08포인트(0.01%) 내린 747.25로 개장해 보합권에서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288억원, 외국인은 63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402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43%), 신라젠[215600](-1.91%), CJ ENM[035760](-0.53%), 포스코켐텍[003670](-2.13%), 에이치엘비[028300](-1.87%) 등 대부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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