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갯바위 고립 2명 구조…"물때 확인 못 해"
(태안=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21일 오후 6시 30분께 충남 태안군 원북면 민어도 인근 갯바위에 고립된 A(33)씨 등 2명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태안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이들은 물때를 확인하지 못해 고립된 것으로 조사됐다.
서해안은 해안선이 복잡한 데다, 20∼22일은 조석 간만의 차가 크고 바닷물이 차오르는 시간·속도가 평소보다 빨라 각종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사리 기간이다.
윤승원 태안해경 해양안전과장은 "바다를 나서기 전 최소한 바다 기상과 물때를 확인해야 한다"며 "통신수단, 안전 장구도 잘 갖춰 바다 활동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충남 태안해양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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