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김예진, 동계체전 1,000m 金 추가하며 3관왕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예진(한국체대)이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김예진은 21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대학부 1,000m 경기에서 1분 36초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전날 500m와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던 김예진은 이로써 대회 3관왕에 올랐다.
김예진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여자 계주 금메달을 합작했으며, 이번 시즌에도 대표 선발전을 통과해 내달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다.
평창올림픽 이후 오랜만에 대회에 출전한 곽윤기(고양시청)는 경기 선발로 나서서 남자 일반부 3,000m 금메달을 합작했다.
이틀 전 1,500m 금메달을 딴 최민정(성남시청)은 평창올림픽 팀 동료인 김아랑(고양시청)과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춰 경기 대표로 여자 일반부 3,000m 계주에 나섰지만 전북팀에 밀려 2관왕 달성엔 실패했다.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 가운데 심석희(한국체대), 임효준(고양시청), 황대헌(한국체대) 등은 세계선수권대회 준비를 위해 동계체전에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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