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우철 완도군수, 사할린에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알렸다

입력 2019-02-21 18:06
신우철 완도군수, 사할린에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알렸다

3·1운동 100주년 기념 평화통일 페스티벌 참석



(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신우철 전남 완도군수가 러시아 사할린에서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완도를 알렸다.

완도군은 신우철 군수가 18일부터 나흘간 사할린에서 민주평통 유럽지역회의 자문위원들을 대상으로 한 '3·1운동 100주년 기념 평화통일 페스티벌'에 참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8 장보고 한상(韓商) 대상 수상자인 박종범 부의장 주최로 열렸으며 민주당 이종걸 의원, 이상민 의원, 개성공단 김진향 이사장 및 유럽지역회의 자문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기조 강연, 주요 업무 보고, 통일과 외교 정책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분임 토의, 정책 건의 등이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신우철 완도군수는 유럽 각지에서 활약하는 해외 한상 및 동포들에게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완도를 알렸다.

신 군수는 "완도는 가장 깨끗한 바다를 유지하고 있고 다양한 해양 생물이 서식하는 곳으로 완도 전역에 생리 활성 촉매 역할을 하는 맥반석이 깔려 있어 맛과 향이 뛰어난 우수한 수산물을 생산하고 있는 곳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극심한 미세먼지로 몸살을 앓고 있는 우리나라의 상황을 이야기하며 "체내에 흡수된 미세먼지를 흡착시켜 몸 밖으로 내보낼 수 있는 것이 바로 해조류"라며 해조류의 효능을 알리고 국내뿐만이 아니라 세계에서 주목받는 해조류를 홍보했다.

군의 역점 사업인 '해양치유산업'과 친환경 수산물 국제 인증 ASC를 획득한 완도 전복 등을 소개하며 완도에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완도군 관계자는 "해외에서 활약하는 한상에게 완도의 좋은 이미지를 각인시켜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고, 인적 네트워크도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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