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제강, 임실 농공단지 추가 분양 계약…2천억 투자 예정

입력 2019-02-21 15:50
일진제강, 임실 농공단지 추가 분양 계약…2천억 투자 예정

(임실=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강관 전문 제조기업인 일진제강이 전북 임실에 2천억원을 들여 자동차 부품 등을 생산하는 공장을 추가로 지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일진제강 이교진 사장과 심민 임실군수는 21일 군청에서 제2 농공단지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일진제강은 총 10만평인 제2 농공단지 부지 중 8만평을 분양받는다.

회사는 올해부터 2021년까지 공장을 건설해 3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일진제강은 2011년 임실 제1 농공단지 4만평에 1천300여억원을 들여 제1공장을 지은 뒤 심리스 강관 등을 생산, 주로 미국에 수출하고 있다.

수원사업장(화성공장) 일부가 이전되는 새 공장에서는 자동차 부품, 중장비용 정밀강관 등을 제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심민 임실군수는 "일진제강의 추가 투자로 인구 증가와 지역인재 우선채용, 지방세수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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