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친환경 인증 농경지 3년 새 25% 늘어

입력 2019-02-21 14:36
영동군 친환경 인증 농경지 3년 새 25% 늘어

(영동=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영동지역 친환경농산물 재배면적이 급증하고 있다.



21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유기·무농약 농업으로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경지는 145.5㏊(273곳)로 2016년 132.1㏊(248곳)에 비해 10.1%, 2015년 117㏊(149곳)보다는 25% 늘었다.

이중 유기 농업은 3.3㏊(24곳), 무농약은 112.2㏊(249곳)다.

이곳의 포도·곶감·복숭아·블루베리·아로니아·황금으뜸도라지는 한국표준협회의 농특산물 분야 로하스 인증도 받았다.

로하스는 건강·환경·사회를 최우선 가치로 삼는 기업이나 단체의 제품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지난해 이 지역 농가 13곳이 이 상표를 부착한 농특산물을 출하했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농산물 시장 확대에 발맞춰 투자를 꾸준히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은 올해도 친환경 농업기반을 갖추는 데 45억4천만원을 투입한다.

300곳의 친환경 인증을 지원하고, 토양개량제 2천400t과 유기질비료 1만6천t을 지원한다.

143㏊의 농경지에 유기농 농자재를 공급하고, 고품질 쌀 생산 사업도 편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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