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특성화고 지원 강화…교육환경도 개선
(안동=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경북도교육청이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특성화고 지원을 강화한다.
도교육청은 올해 '경북기능기술인재양성학교 육성사업'으로 직업계 고교 52곳에 모두 25억원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특성화고와 기업체가 함께 인재양성 교육과정을 개발하도록 하고, 관련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특성화고 학생에게 식비·교통비·기숙사비를 지급한다.
올해부터 2021년까지 50억원을 들여 '특성화고 교육환경 개선사업'도 한다.
특성화고 10곳을 공개 모집해 전문 인재양성에 필요한 첨단 실습실 구축과 환경개선에 드는 비용을 학교당 5억원씩 지원한다.
또 특성화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공학과 재구조화, 학교 브랜드화 사업을 병행한다.
최근 영주 선영여고가 가사계열(조리 분야) 특성화고로 전환했고, 상주 중모고는 농업계열(스마트 팜 분야) 특성화고로 전환 중이다.
경주 감포고는 교육부로부터 국제무역 분야 마이스터고로 지정받아 내년 3월 개교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산업발전에 뿌리가 되는 기능인력 양성에 국가 미래가 있는 만큼 특성화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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