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후진타오 측근' 팡펑후이 참모장, 부패혐의 무기징역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후진타오(胡錦濤) 전 중국 국가주석의 최측근이었던 팡펑후이(房峰輝) 전 중국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연합참모부 참모장이 부패 혐의로 무기 징역을 받았다.
20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군사법원은 이날 팡펑후이 전 참모장의 뇌물 수수 및 공여, 거액의 재산 은닉 혐의에 대해 무기 징역형을 언도하고 정치적 권리도 박탈했다.
또한, 팡펑후이 전 참모장의 개인 재산을 몰수해 국고에 환수하도록 판결했다.
18기 중앙위원이자 중앙군사위 위원이었던 팡 전 참모장은 '부패 몸통' 궈보슝(郭伯雄) 전 중앙군사위 부주석의 군내 파벌과 연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란저우(蘭州)군구 산하의 21집단군 군단장을 지낼 당시 궈보슝은 란저우군구 사령관으로 직속 상관이었다.
이후에도 이들은 직무상 교류가 빈번했고 팡펑후이는 매번 인사상 특혜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president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