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공공보건의료 확충 자문단' 출범…전문가 32명 구성

입력 2019-02-20 17:06
경남도 '공공보건의료 확충 자문단' 출범…전문가 32명 구성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20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경상남도 공공보건의료 확충 자문단'을 출범했다.

공공보건의료 확충과 관련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자문을 위한 자문단은 도의회, 공공보건의료, 필수의료, 의료단체, 학계, 시민단체, 현장전문가 등 32명으로 꾸려졌다.

앞으로 경남도가 추진하는 거점 공공병원 확충방안 마련,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운영, 권역별 통합의료벨트 구축 등 도내 공공보건의료체계를 확립하는 데 전문가 식견과 현장 목소리를 전하는 역할을 맡는다.

도는 분기별로 회의를 열어 공공보건의료 확충을 위한 조언을 듣고, 현안이 있으면 수시로 회의를 열어 자문단 정책 제안과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앞서 도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기대수명과 다른 시·도보다 높은 사망률 등 열악한 보건의료환경을 개선하려고 지난해 12월부터 거점 공공병원 확충방안 용역을 시행 중이다.

지난달에는 공공보건의료 분야 정책개발과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운영을 위해 '경상남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설치 및 운영조례'를 제정하고 위탁기관을 이달 27일까지 공모 중이다.

읍·면·동 단위의 공공보건시설부터 대학병원까지 통합의료벨트를 구축해 권역 내 필수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권역별 통합의료벨트 구축 운영 용역'도 올해 안에 시행할 계획이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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