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외출장병 이용하세요…화천군,사단 오가는 농어촌버스 증차
(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화천군이 평일 외출 장병을 위해 시가지와 3개 사단을 오가는 농어촌버스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
장병 평일 외출이 이달 초부터 지역의 모든 사단에서 시행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화천군은 육군 7사단 장병이 주로 이용하는 주파리, 신읍리, 수상령, 산양리 등 4개 노선에 농어촌버스를 총 8회 증차하기로 했다.
장병이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 낭비 없이 최대한 시내에 머무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또 육군 15사단, 27사단과 사단별 외출 현황을 검토하며 증차 협의를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15사단은 모두 4회, 27사단은 모두 10회가량 증차운행이 검토되고 있다.
화천군은 사단별로 시범운행을 거쳐 4월까지 추가 증차도 추진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화천군 관계자는 "장병의 평일 외출 시행에 따라 이들이 지역에 머무르며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버스운행을 늘리는 목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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