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풍·유용 미생물로 키운 방울토마토 '완도 스마토' 출하
(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청정바다 해풍을 맞고 자라 당도가 높고 저장성이 좋은 전남 완도 자연 그대로 방울토마토가 본격 출하되고 있다.
완도 방울토마토는 2015년 '스마토'로 상표를 출원했다.
'빙그레 웃을 완(莞)'에 '섬 도(島)'를 쓰는 '빙그레 웃는 섬' 완도의 이미지를 뜻하는 스마일(Smile)과 토마토(Tomato) 합성어다.
스마토는 해풍을 맞고 자라며 유용미생물과 바이오 기능수를 사용해 식감이 좋다.
미네랄 함량과 당도가 높고 저장 기간도 길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완도군은 전했다.
스마토 재배면적은 군외면 일대 약 4.3 ha로 연간 약 200t이 생산된다.
완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20일 "완도 스마토를 많이 찾아 달라"면서 "최근 농촌진흥청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방울토마토 보관 시 꼭지를 떼어 내는 게 저장 기간의 상품성을 60%나 늘리는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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