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관우, 신곡 '평양에게'…"北 음악인 답가 불러주길"

입력 2019-02-20 09:33
조관우, 신곡 '평양에게'…"北 음악인 답가 불러주길"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가수 조관우(본명 조광호·54)가 데뷔 25주년을 기념해 20일 오후 6시 스페셜 앨범 '평양에게'를 발매한다.

조관우는 지난해 10·4선언 합의 11년 만에 처음 열린 남북공동기념행사에 민간방북단 자격으로 참석, 평양에 방문했다.

앨범과 동명 타이틀곡 '평양에게'는 이때 느낀 감회를 담아낸 노래다. 팝과 국악을 넘나드는 변화무쌍한 클라이맥스를 통해 벅찬 감정을 표현했다. 조관우와 '풍등', '달빛 그리움' 등을 함께 작업한 채승윤이 작사·작곡을 맡았다.

수록곡 '심장 속에 남는 사람'은 북한 대중가요 '심장에 남는 사람'을 재해석한 것이다. 조관우 아들 조연이 편곡을 맡아 복고적인 사운드를 재현했다.

조관우는 "이번 앨범으로 평양을 향해 '다시 만나자'는 희망의 편지를 조심스레 띄워본다"며 "이 편지가 북한의 음악인과 예술가에게 전해져 '서울에게'라는 답가가 날아온다면 가슴 벅찬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성 보컬로는 파격적인 고음의 가성이 트레이드 마크인 조관우는 1994년 '마이 퍼스트 스토리'(My first story)로 데뷔해 '늪', '꽃밭에서', '님은 먼 곳에', '사랑했으므로'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몇 년 사이 소속사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슬럼프에 빠진 그는 지난해 15년 만의 정규앨범을 발표하며 활동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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