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연세대에 간디 흉상 기증…인도 총리 21일 제막식 참석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연세대는 인도 정부가 마하트마 간디 탄생 150주년을 맞아 학교에 간디 흉상을 기증한다고 19일 밝혔다.
가로 127㎝·세로 66㎝·높이 106㎝ 크기의 간디 흉상은 송도의 연세대 국제캠퍼스에 설치된다.
인도 정부는 간디 탄생 150주년을 맞아 인류 정신사의 주요 인물인 간디를 기리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흉상 기증은 이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연세대 관계자는 "3·1운동 100주년과 간디 탄생 150주년인 올해 한국과 인도가 비폭력 저항정신을 새롭게 기념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교육과 연구 등 여러 방면에서 인도와 교류·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세대는 21일 오후 4시 연세대 신촌캠퍼스 백양누리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을 열 예정이다.
연세대는 간디 흉상 설치를 시작으로 국제캠퍼스에 국제적 위인을 기리기 위한 공간을 운영하며 인류사적 정신 유산을 계승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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