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전역 비 오다 오후 그쳐…구름 사이 보름달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정월 대보름이자 절기상 '우수'인 19일 경남 전역은 비가 오다가 오후에 그치겠다.
부산지방기상청 창원기상대는 저기압이 남해상을 지나면서 경남 전 지역에 비가 내리다가 오후 6시께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남해 16.2㎜, 통영 12.5㎜, 진주 12.5㎜, 거제 11㎜, 창원 9.7㎜, 김해 8.4㎜, 거창 7.9㎜ 등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예상 강수량은 지역에 따라 10∼40㎜다.
가야산 등 산간 고지대에는 눈이 와 쌓이는 곳이 있겠다.
기온은 창원 2.2도, 통영 3.6도, 진주 1.5도, 거창 1.8도 등 영상권을 보인다.
남해동부 먼바다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아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라고 기상대는 전했다.
보름달이 뜨기 시작하는 오후 6시께부터 구름이 많은 가운데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대기 확산이 원활하고 비가 온 영향으로 미세먼지는 '좋음'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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