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고속열차, 스위스 바젤서 탈선…"사상자 없어"
"19일 밤까지 독일에서 바젤로 가는 열차운행 중단"
(로마=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17일(현지시간) 독일 고속열차가 스위스 바젤에서 탈선했다. 다행히 승객 중에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국영철도회사 도이체반은 독일 베를린을 떠나 스위스 휴양도시 인터라켄으로 향하던 고속열차 ICE가 바젤에서 이날 밤 늦게 탈선했다고 밝혔다.
이 열차에는 승객 240명이 타고 있었으며, 기관차와 객차 1량이 선로를 벗어났다고 도이체반 대변인은 설명했다.
열차의 탈선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또, 이번 사고로 인해 다친 사람은 없다고 대변인은 덧붙였다.
도이체반은 아울러 이날 탈선의 여파로 독일을 떠나 바젤로 가는 열차 통행이 오는 19일 밤까지 중단될 것이라고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한편, ICE는 2017년에도 바젤에서 탈선 사고를 빚은 바 있다. 당시 사고에서도 사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ykhyun1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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