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앞바다 조업 채낚기 어선 화재…선원 5명 전원 구조

입력 2019-02-17 22:18
울진 앞바다 조업 채낚기 어선 화재…선원 5명 전원 구조



(포항=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17일 오후 7시 40분께 경북 울진군 동쪽 75㎞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29t 채낚기 어선에서 불이 났다.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 5명은 구명동의를 입고 대기하다가 이날 오후 8시23분께 해경 요청을 받고 현장에 온 채낚기 어선에 무사히 구조됐다.

어선 화재는 오후 9시 38분께 대부분 진화됐다. 해경은 잔불 정리가 끝나면 예인할 계획이다.

구조된 선원들은 포항해경 경비정을 타고 후포항으로 돌아오고 있으며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해경은 화재 신고 직후 경비함정과 항공기, 주변 해역에 있던 어선들을 현장에 보내 구조 및 진화작업을 벌였다.

해경은 구조된 선원들이 입항하면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lee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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