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케이티 페리-배우 올랜도 블룸, 밸런타인데이에 약혼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국 팝스타 케이티 페리(34)와 영국 출신 할리우드 배우 올랜도 블룸(42)이 밸런타인데이에 약혼했다고 할리우드 연예매체들이 15일(현지시간) 전했다.
페리는 인스타그램에 꽃잎 모양 다이아몬드 반지를 끼고 블룸과 함께 있는 사진을 올렸다. '활짝 피었다'(full bloom)라는 설명을 달았다.
블룸도 둘이 '평생'(lifetimes) 함께 하겠다며 같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페리는 앞서 '페이퍼 매거진'에 "난 환상이 아니라 실용적으로 생각한다. 남은 평생을 함께할 사람 같은 것"이라고 말해 결혼이 임박했음을 내비쳤다.
'다크호스'(Dark Horse), '파이어워크'(Firework), '로어'(Roar) 등을 빅 히트시키며 글로벌 앨범 판매 1억장 기록을 보유한 케이티 페리는 지난해 고척스카이돔에서 내한공연을 하기도 했다. 페리는 2010년 배우 러셀 브랜드와 결혼했다가 2년 만에 이혼했다.
'반지의 제왕', '캐러비안의 해적' 시리즈에 출연한 올랜도 블룸도 2010년 톱모델 미란다 커와 결혼했다가 3년 만에 결별했다.
oakchu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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