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산업생산 8개월만에 후퇴…1월 0.6%↓

입력 2019-02-16 00:05
美 산업생산 8개월만에 후퇴…1월 0.6%↓

자동차부문 큰 폭 위축

(뉴욕=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달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6% 감소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0.1%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전문가들의 눈높이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산업생산이 감소세를 보인 것은 8개월만에 처음이다.

지난해 1월과 비교하면 3.8% 증가했다.

광업과 유틸리티를 제외한 모든 부분의 산업생산이 위축됐다. 특히 자동차 부문의 생산이 큰 폭으로 줄었다.

산업생산에서 4분의 3 이상을 차지하는 제조업 생산은 전월보다 0.9% 감소했다. 자동차를 제외한 제조업 생산은 0.2% 줄었다.

산업 설비가동률은 지난해 12월 78.8%에서 지난달 78.2%로 0.6%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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