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서 비디오판독 도입…최종 엔트리 28명 10월 3일 발표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오는 11월 2일 개막하는 세계 12개 나라 야구 최강전인 프리미어12의 대회 요강 큰 줄기가 확정됐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은 조 편성 발표 후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12개 팀 회의 결과를 15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실었다.
참가국은 예비 엔트리를 9월 3일까지 WBSC에 제출한다.
대회에 출전하는 각 팀 최종 엔트리 28명 명단은 10월 3일 공개된다.
KBO 사무국의 한 관계자는 "보통 예비엔트리는 50명 정도"라고 설명했다.
WBSC는 4년 전 1회 대회와 달리 2회 대회에선 비디오판독을 도입하기로 했다.
WBSC는 "지난해 만족스러운 테스트를 거쳐 비디오판독을 프리미어12에서 열리는 32경기 전 경기에 적용할 참"이라며 "경기에 투입되지 않은 심판이 비디오판독 후 최종 판정을 내린다"고 소개했다.
조별리그와 슈퍼라운드에선 콜드게임(5회 15점·7회 10점)이 있다. 3·4위전과 결승전에선 없다.
또 WBSC는 국제 대회에 도입한 연장전 승부 치기 규정을 프리미어12에서도 똑같이 적용한다.
WBSC는 4월 중순께 32경기 전체 일정과 함께 대회 요강 세부 내용을 발표할 참이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디펜딩 챔피언' 한국 야구대표팀은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쿠바, 호주, 캐나다와 C조 조별리그를 치른다.
조별리그에서 호주를 따돌리고, B조의 대만이 고전해 1차 관문에서 탈락하면 한국은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위 자격으로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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