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 최첨단 헬기 도입…울릉도·독도까지 지원 가능
(안동=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경북지방경찰청이 성능이 개량된 참수리(KUH-1P) 헬기를 도입했다.
참수리 헬기는 오는 18일 제작사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최종 시험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경북경찰청에 배치된다.
도입하는 헬기는 항공영상 무선전송장비, 고성능 항공카메라, 해상용 비상부유장비 등 기본 장비에 기상레이더, 공중충돌 방지장치, 외장형 호이스트 등 특수 장비를 탑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악천후나 전파 방해 상황에서도 안전한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또 외부 보조연료 탱크를 장착하면 연료 재보급 없이 4시간 비행이 가능해 경북 내륙뿐만 아니라 울릉도, 독도까지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다.
김기출 경북경찰청장은 "다년간 참수리 헬기 운영을 통해 우수한 성능과 안전성을 확인했으며 노하우도 축적돼 있다"며 "개량된 헬기로 앞으로 치안 서비스를 더욱 향상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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