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실적 개선 기대감에 화장품주 동반 강세(종합)

입력 2019-02-15 16:55
[특징주] 실적 개선 기대감에 화장품주 동반 강세(종합)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에 화장품주가 15일 동반 강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맥스[192820]는 전 거래일보다 8.81% 오른 14만2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맥스에서 인적분할된 회사인 코스맥스비티아이[044820] 역시 7.45% 올라 2만2천350원에 마감했다.

앞서 코스맥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23억원으로 전년보다 48.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또 코스맥스비티아이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41억원으로 전년보다 138.1% 증가했다.

이와 관련해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상하이·광저우 등 중국 법인 매출이 대폭 증가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한편 한국콜마(5.65%), 한국콜마홀딩스(5.34%), 잇츠한불(10.28%), 아모레퍼시픽(4.06%), 한국화장품제조(3.21%), 코스메카코리아(3.73%) 등 다른 화장품주도 이날 함께 올랐다.

전영현 SK증권 연구원은 "12∼1월 일본인 입국자가 증가하면서 명동 등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매출이 회복되는 분위기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자들 사이에서 향후 매출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난해 상대적으로 실적이 부진했던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워낙 기저가 낮기 때문에 올해 성장률은 오히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ms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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