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 출입문 드라이버로 '뚝딱' 17차례 금품 훔친 30대 구속

입력 2019-02-15 09:01
상가 출입문 드라이버로 '뚝딱' 17차례 금품 훔친 30대 구속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부산 북부경찰서는 영업이 끝난 상가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31)씨를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공범 B(24)씨와 함께 지난달 28일 오전 6시께 부산 부산진구 한 상가 출입문을 드라이버로 파손하고 내부에 들어가 현금교환기에 있던 100만원을 훔치는 등 비슷한 수법으로 최근 17차례에 걸쳐 현금 70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함께 전국을 돌며 절도 행각을 벌이다 최근 서로 헤어져 단독으로 범행을 이어나갔다.

경찰은 최근 B씨가 경기 광명에서 같은 수법으로 상가를 털다가 현행범으로 붙잡혀 경기 광명경찰서가 구속했고, 이후 추적을 받던 A씨는 경북 구미에서 검거돼 부산 북부경찰서가 구속했다고 설명했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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