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눈 내려 출근길 미끄러워…밤까지 2∼5㎝ 눈 예상

입력 2019-02-15 07:20
수정 2019-02-15 08:11
강원 눈 내려 출근길 미끄러워…밤까지 2∼5㎝ 눈 예상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15일 강원지역에 약하게 내린 눈으로 인해 출근길 도로가 미끄러워 교통안전에 주의가 요구된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까지 내린 눈의 양은 미시령 0.3㎝, 진부령 0.4㎝ 등을 기록했다.

영서 지역을 중심으로 눈발이 날리고 있다.

눈은 낮 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퇴근길 무렵 내륙과 산지에 다시 눈이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중북부 산지 2∼5㎝, 내륙과 남부 산지 1∼3㎝ 등이다.

출근길 수도권 곳곳 눈…미끄러워 '교통불편' / 연합뉴스 (Yonhapnews)

아침 최저 기온은 설악산 영하 11.1도, 향로봉 영하 9.3도, 대관령 영하 7.5도, 철원 김화 영하 7도, 춘천 영하 3.5도로 전날보다 높아 추위는 다소 누그러졌다.

낮 기온은 내륙과 산지 1∼6도, 동해안 6∼10도로 전날보다 비슷하거나 높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린 눈이 쌓여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보행자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며 "눈이 내려 습도가 일시적으로 높아지겠으나 건조한 공기의 유입으로 다시 건조해지는 만큼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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