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상공인들 문 대통령에 지역 경제 현안 건의

입력 2019-02-13 15:35
부산 상공인들 문 대통령에 지역 경제 현안 건의

민생투어 대통령과 오찬 간담회…국가균형발전 요청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지역 상공인들은 민생투어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과 13일 낮 12시 부산 사상구 삼락동 한 식당에서 오찬 간담회를 갖고 경제 현안 등을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거돈 부산시장, 허용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김경조 부산여성경제인연합회장 등 지역 경제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문 대통령을 비롯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지역 경제인들은 문 대통령에게 소상공인 간편결제 제로페이의 소득공제율 상향 조정, 친환경 자동차부품융합 허브센터 건립, 창업 인프라 지방투자 강화, 노후 관공선 조기 교체 등 부산지역 경제 현안과 관련된 내용을 건의했다.

허용도 부산상의 회장은 인사말로 "부산은 남부권을 대표하는 도시인 만큼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새로운 비전을 꿈꿀 수 있도록 대통령의 각별한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경조 부산여성경제인연합회장도 "정부가 추진하는 혁신성장 정책은 지방경제 특히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부산에 꼭 필요한 정책"이라며 "유능한 여성과 지역 기업인들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앞장서도록 대통령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제안했다.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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