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5·18 민주화운동 동지회 "김진태 의원 사퇴하라"

입력 2019-02-13 13:57
수정 2019-02-13 14:26
강원 5·18 민주화운동 동지회 "김진태 의원 사퇴하라"

동지회 회원 10여명 항의방문…명예훼손 소송 예정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지역 5·18 민주화운동 동지회 회원들이 13일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의 '5·18 민주화운동 공청회 망언' 논란과 관련해 사퇴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회원 10여 명은 이날 춘천시 퇴계동 김진태 의원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국회에서 열린 5·18 관련 공청회는 왜곡과 폄훼를 목적으로 한 공청회"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의 명예를 실추시킨 김진태 의원에게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해 책임을 묻겠다"며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김진태 "5·18 공청회 주관적 의견일 뿐…진의 왜곡된 것"…보디가드 대동하고 광주 방문 / 연합뉴스 (Yonhapnews)

또 "1980년 5월 춘천에서 전두환 신군부에 맞서 싸운 교수, 학생, 시민에게 자행한 고문, 구타, 구속에 대한 진상규명과 함께 책임자도 처벌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 마치고 김진태 의원 사무실을 항의 방문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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