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줄이자" 공주시 3년간 27개 사업에 327억 투입

입력 2019-02-13 10:43
"미세먼지 줄이자" 공주시 3년간 27개 사업에 327억 투입



(공주=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충남 공주시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2021년까지 327억원을 투입한다.

공주시는 13일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해 2021년까지 5개 분야, 27개 사업에 327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는 미세먼지(PM-10) 연평균 농도를 ㎥당 35㎍,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 농도를 ㎥당 15㎍으로 낮출 계획이다.

시는 미세먼지를 배출하는 날림먼지 사업장 203곳, 대기 배출사업장 178곳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한다.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 23곳을 설치하고, 도시 숲 9곳 조성 사업 등을 통해 녹색 공간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전기자동차·전기이륜차·수소차를 보급하고, 전기차 급속충전시설(28곳)과 수소차충전시설(1곳)을 확충할 예정이다.

미세먼지 관리계획을 제대로 추진하기 위해 태스크포스팀(TF)을 구성·운영하는 한편, 대기 측정망 1곳 추가 설치, 미세먼지 알림판 설치, 미세먼지 주의보·경보 발령 시 전광판 표출 등을 통해 시민 홍보도 강화할 방침이다.

김정섭 시장은 "미세먼지를 관리하는 기관·부서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시민들이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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